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준공…
- 연산 5만 톤 생산체제 기반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하며, 지난 2018년 광권 인수 이후 8년 만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 시간) 해발 4,000m의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현지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을 비롯해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준공된 2공장 상공정은 총 9억 5,400만 달러가 투과되어 연간 2만 3,000 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 1공장(2만 5,000 톤)과의 시너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총 4만 8,000 톤의 상업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된 탄산리튬은 오는 2027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될 하공정과 연계되어, 연간 2만 5,000 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최종 전환된다. 이를 통해 총 5만 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가 완성되며 국내 이차전지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러한 자원개발 성과에 더해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 승인을 한국 기업 최초로 획득해 법인세 인하 및 관세 면제 혜택을 확보했으며, IDB Invest로부터 7억 달러 규모의 차입 한도를 승인받아 안정적인 운영 자금 조달 기반도 다졌다.
장인화 회장은 준공식에서 “해발 4,000m의 극한 환경 속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 감회가 깊다”며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대한민국 대표 자원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공장의 조기 정상가동과 함께, 2033년까지 염수리튬 10만 톤 생산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3·4공장 신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 3·4공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시장 성장과 LFP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연산 2만 5,000 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체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날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강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전략·에너지자원을 육성하는 '트리플코어(Triple-Core)' 전략을 바탕으로 자원 확보부터 수익 창출까지 이어지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