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전쟁 벌어진‘2026 포항 낙화의 밤’…사전신청 51분 만에 마감
- 예약 오픈 직후 접속자 폭주…20분가량 서버 마비될 정도로 관심 집중
- 오는 9·10·17일 포항운하서 개최…안전 위해 하루 1,000명 선착순 제한
- 운하 가로지르는 75m 낙화 장관…불빛장터·국제빵페스티벌까지 풍성
가을밤 포항운하를 전통 불빛으로 물들일‘2026 포항 낙화의 밤’이 사전신청 시작 51분 만에 마감되며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사전신청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약 20분간 서버가 마비됐다. 접속이 정상화된 뒤에도 신청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오후 3시 51분 사전신청이 최종 마감됐다.
이번 사전신청은 관람객 밀집을 예방하고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일별 하루 1,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예약 시작 5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면서‘포항 낙화의 밤’을 향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2026 포항 낙화의 밤’은 오는 9일과 10일, 17일 사흘간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가장 큰 볼거리는 포항운하를 가로지르는 약 75m 규모의 낙화다. 숯가루를 한지에 싸 줄에 매달아 태우는 전통 방식으로, 붉은 불씨가 운하 위로 흩날리고 수면에 반사되면서 ‘불과 물’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장관을 연출한다.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다. 행사장에서는 풍물놀이와 전통무용, 지역 예술인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공간 ‘불빛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9일과 10일에는 인근에서 ‘포항 국제 빵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낮에는 먹거리, 밤에는 낙화를 즐기는 색다른 가을 나들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화기를 사용하는 야외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현장에 안전펜스 150개를 설치해 관람 구역과 동선을 분리하고,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구급차와 응급구조 인력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포항시 관계자는“사전신청부터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운하의 가을 정취와 전통 낙화의 아름다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