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PEC AI센터 유치 추진…글로벌 AI 협력 거점 도약 목표


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 협력과 정책을 총괄하는 상설 국제기구인 APEC AI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 센터는 AI 정책 및 기술 개발 지원, 산업 기반 실증, 국제협력과 인재 양성 등을 수행하는 실행형 기구로 추진되고 있다.


포항은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25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운영 역량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해당 센터의 회원국 네트워크는 향후 APEC 협력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평의원회에서도 포항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며 국제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더불어 철강·이차전지 산업 기반과 포스텍, 한동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 교육·연구 인프라를 통해 AI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춘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AI 후발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ODA형 AI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자·학생 파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GPU 및 디지털 장비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역량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관련 기관들과 협력 확대 및 공동 프로그램 추진, MOU 체결 등을 통해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글로벌 AI 협력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